가수 이지은님

[유애나 연습생 : 가수 이지은] 아이유님 나이 시리즈, 자신의 곡에 나이를 넣은 23살, 25살, 28살의 아이유님 노래들. 스물셋(Twenty Three), 팔레트(Palette), 에잇(Eight)

기모가기모해 2020. 7. 25. 08:00

이지금(@dlwlrma) 인스타그램

아이유님이 말씀하시길 자신의 나이 스물 셋,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자신도 모르는 변덕스러움을 표현했다면 팔레트에서는 이제 조금 알 것 같은 나이, 스물다섯이 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 또한 스물 여덟을 의미하는 에잇(Eight)이라는 제목의 곡을 내기도 했습니다.

 

번외로 노래로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아이유님이 스무살 때 나온 앨범, '스무살의 봄' 앨범명도 아이유님의 나이가 들어가 있습니다.

 


스물셋 (Twenty Thre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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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 : 스물셋 (Twenty Three) 가사

 

I'm twenty three
난 수수께끼 Question
뭐게요 맞혀봐요
I'm twenty three
틀리지 말기 Because
난 몹시 예민해요
맞혀봐

한 떨기 스물셋
아가씨 태가 나네
다 큰 척해도 적당히 믿어줘요

얄미운 스물셋
아직 한참 멀었다 얘
덜 자란 척해도
대충 속아줘요

난 그래 확실히 지금이 좋아요
아냐 아냐
사실은 때려 치고 싶어요
아 알겠어요
나는 사랑이 하고 싶어
아니 돈이나 많이 벌래
맞혀봐

어느 쪽이게
얼굴만 보면 몰라
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
아주 간단하거든
어느 쪽이게
사실은 나도 몰라
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
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

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
하는 여우 아니면
아예 다른 거

어느 쪽이게
뭐든 한쪽을 골라
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
뭐 이제 익숙하거든
Check it out

겁나는 게 없어요
엉망으로 굴어도
사람들은 내게 매일 친절해요

인사하는 저 여자
모퉁이를 돌고도
아직 웃고 있을까
늘 불안해요

난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어요
아니 아니
물기 있는 여자가 될래요
아 정했어요
난 죽은 듯이 살래요
아냐 다 뒤집어 볼래
맞혀봐

어느 쪽이게
얼굴만 보면 몰라
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
아주 간단하거든
어느 쪽이게
사실은 나도 몰라
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
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

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
하는 여우 아니면
아예 다른 거

어느 쪽이게
뭐든 한쪽을 골라
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
뭐 이제 익숙하거든

난 당신 맘에 들고 싶어요
아주 살짝만
얄밉게 해도 돼요
난 당신 맘에 들고 싶어요
자기 머리 꼭대기 위에서
놀아도 돼요
맞혀봐

어느 쪽이게
얼굴만 보면 몰라
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
아주 간단하거든
어느 쪽이게
사실은 나도 몰라
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
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

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
하는 여우 아니면
아예 다른 거

어느 쪽이게
뭐든 한쪽을 골라
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
뭐 이제 익숙하거든


팔레트 (Palett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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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 : 팔레트 가사

 

이상하게도 요즘엔 그냥 쉬운 게 좋아
하긴 그래도 여전히 코린 음악은 좋더라

달라지지 않아도 투덜대며 사는 게 좋아
솔직히 난 이대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

Hot Pink보다 진한 보라색을 더 좋아해
또 뭐더라 단추 있는 Pajamas, Lipstick, 좀 짓궂은 장난들

I like it, I'm twenty five
날 좋아하는 거 알아
I got this, I'm truly fine
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

긴 머리보다 반듯이 자른 단발이 좋아
하긴 그래도 좋은 날 부를 땐 참 예뻤더라

되돌려받기 위한 친절은 그만둘까봐
음, 조금은 슬픈 것 같아

왜 그럴까 조금 촌스러운 걸 좋아해
그림보다 빼곡히 채운 Palette, 일기, 잠들었던 시간들

I like it, I'm twenty five
날 미워하는 거 알아
I got this, I'm truly fine
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

어려서 모든 게 어려워
잔소리에 '매' 서러워
꾸중만 듣던 철부지 '애'
겨우 스무고개 넘어
기쁨도 잠시 어머
아프니까 웬 청춘이래


지은아 뛰어야 돼
시간이 안 기다려 준대
치열하게 일하되
틈틈이 행복도 해야 돼
스물 위 서른 아래 고맘 때 Right there
애도 어른도 아닌 나이 때 그저 나일 때
이제 뭐라도 견디지 나
언제라고 좋기만 한 적이 있었나
씩씩하게 일어서 기지개 활짝 켜서
영원히 살고 싶은 나이 now

Palette, 일기, 잠들었던 시간들

I like it, I'm twenty five
날 좋아하는 거 알아
I got this, I'm truly fine
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
(아직 할 말이 많아)

I like it, I'm twenty five
날 미워하는 거 알아
I got this, I've truly found
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


에잇(Eight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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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8 : 에잇(Eight) 가사

 

So are you happy now

Finally happy now are you

뭐 그대로야 난

다 잃어버린 것 같아

모든 게 맘대로 왔다가 인사도 없이 떠나

이대로는 무엇도 사랑하고 싶지 않아

다 해질 대로 해져버린

기억 속을 여행해

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

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

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

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

Forever young

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

Forever we young

우우우 우우우우

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

섬 그래 여긴 섬 서로가 만든 작은 섬

예 음 forever young 영원이란 말은 모래성

작별은 마치 재난문자 같지

그리움과 같이 맞이하는 아침

서로가 이 영겁을 지나

꼭 이 섬에서 다시 만나

지나듯 날 위로하던 누구의 말대로 고작

한 뼘짜리 추억을 잊는 게 참 쉽지 않아

시간이 지나도 여전히

날 붙드는 그곳에

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

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

정해진 안녕 따위는 없어

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

우리는 서로를 베고 누워

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

우울한 결말 따위는 없어

난 영원히 널 이 기억에서 만나

Forever young

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

Forever we young

우우우 우우우우

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


 

이지금(@dlwlrma) 인스타그램